'매라신의 수퍼세이브' CJ 프로스트, 제닉스 스톰과 무승부...'결국 순위결정전'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3.12.14 22: 33

조 1위를 노리던 CJ 프로스트가 고전 끝에 가까스로 무승부를 끌어내면서 D조 1위가 될 기회를 살렸다. 한 수 아래로 평가받던 진에어 팰컨스전에 이어 제닉스 스톰과의 경기서도 취약하다고 지적되던 중단 지역서 약점을 노출하면서 일격을 맞았다. 하지만 '매드라이프' 홍민기의 수퍼세이브로 위기 상황에서도 무승부를 만들어내면서 최소한의 자존심은 지켰다.
CJ 프로스트는 14일 서울 용산 온게임넷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판도라TV LOL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윈터 2013-2014 제닉스 스톰과 D조 경기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프로스트는 1승 2무로 승점 5점을 기록, 제닉스 스톰과 동률이 되면서 오는 20일 다시 한 번 단판 승부로 결판을 내게됐다.
CJ의 출발은 좋지 못했다. 1세트 시작부터 제닉스 스톰 '애로우' 노동현의 드레이븐을 막지못하면서 완벽하게 무너졌다. 중단 지역을 맡은 노동현의 드레이븐 뿐만 아니라 상단과 하단 전 전장에서 일방적으로 밀리는 맥빠진 경기로 일관됐다. 최대한 버티는 근성을 보여줬지만 단지 시간벌기에 불과한 암울한 상태였다.

하지만 CJ 프로스트가 그대로 무너지지 않았다. 시즌3 막판부터 집중적으로 견제를 당하면서 분위기가 가라앉았던 '매드라이프' 홍민기가 자신의 진가를 보여주면서 다시 안정감을 찾았다.
'쓰레쉬'를 선택한 홍민기는 어둠의 통로로 위기에 빠졌던 동료들을 끌어오면서 2세트 초반 자칫 흔들릴뻔한 분위기를 프로스트쪽으로 돌렸다.
팀원을 구하는 수퍼세이브 뿐만 아니라 공격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해 2세트 2킬 15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팀 공격의 87%를 책임지면서 자신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홍민기가 맹활약을 펼친 프로스트는 박상면 신동진도 제 몫을 다해내면서 15-4로 승리를 거두면서 경기를 1-1로 매듭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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