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문식(71)이 누님뻘인 장모가 알고보니 자신의 30년 팬이라고 밝혔다.
윤문식은 1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세바퀴'에 출연해 "지금 아내보다 누님뻘 장모님이 날 더 좋아한다. 내가 1981년에 첫 마당놀이를 할 때부터 이후 30년 간 한 번도 안 빼놓고 보러 왔다더라"고 말했다.
이날 윤문식은 17세 차이가 나는 미모의 아내 신난희(54) 씨와 함께 자리했다.

그는 "동네에서 오며가며 얼굴을 보면 인사를 하던 사이였다"고 만나게 된 배경을 밝혔다. 이어 "동네에서 만나게 되면 욕 먹을 것 같았다"며 "일단은 사귀어보자. 1년 간 사귀어보고 선택권은 당신에게 주겠다고 제안했다. 남녀 간에 만나는 건 나이 먹으나 젊으나 불장난이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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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