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황은정이 과거 남편 윤기원이 만우절에 '요도파열'이 돼 아무도 믿지 않았었다고 회상했다.
황은정은 1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세바퀴'에 출연해 "날짜를 확실하게 기억한다. 4월 1일, 만우절이었는데 한 건물 화장실에 들어갔다 나왔더니 오빠가 뒹굴고 있었다. '만우절이라 쇼하는 거지'라며 웃었는데 나중에 보니 심각한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급하게 119 구조대에 전화를 했는데 '오늘 만우절이잖아요. 안 믿었어요'라고 하더라. 계속 '아니다. 다쳤다'고 말해 실려갔다"고 설명했다.

"무사히 요도가 잘 봉합됐다"는 황은정은 "아무 문제 없이 결혼 잘했다"며 행복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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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