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호 교체출전’ 아우크스, 리그 최하위 팀에 4-1승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3.12.15 01: 22

홍정호(24)가 4경기 만에 교체출전한 아우크스부르크가 대승을 거뒀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4일 밤 1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SGL 아레나에서 열린 2013-2014 분데스리가 16라운드 아인트라흐트 브라운슈바이크전에서 4-1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승점 23점이 된 아우크스부르크는 마인츠(승점 21점)를 밀어내고 리그 8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선발에서 제외된 중앙수비수 홍정호는 교체명단에 포함돼 출격을 기다렸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23분 페르하에그가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켜 선제골을 뽑았다. 이후 전반 30분과 33분, 안드레 한이 두 골을 연속으로 뽑아내 3-0으로 전반전을 크게 앞섰다.

브라운슈바이크는 후반 3분 만에 외를이 한 골을 만회했다. 하지만 워낙 격차가 커서 쉽게 따라잡지 못했다. 브라운슈바이크가 주춤한 후반 30분, 하릴 알틴톱은 아우크스부르크의 네 번째 골을 뽑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홍정호는 후반 41분, 골을 넣었던 알틴톱과 교체돼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이대로 수비를 강화해 승부를 마무리하려는 목적이었다. 홍정호는 추가실점을 막아내며 작게나마 팀의 대승에 기여했다.
jasonseo3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