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시간에 교체로 출전한 김보경(24)이 평범한 평점을 받았다.
카디프 시티는 15일 자정(이하 한국시간) 웨일즈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에서 후반 20분 터진 휘팅엄의 결승골에 힘입어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언(이하 WBA)을 1-0으로 격파했다. 이로써 승점 17점이 된 카디프 시티는 WBA를 제치고 15위로 올라섰다.
김보경은 후반 45분 추가시간에 피터 오뎀윙기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특별한 의미가 있기보다 시간끌기용 교체였다. 김보경으로서 이기고도 씁쓸한 경기였던 셈이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3분을 뛴 김보경에 대해 “공을 한 번 코너깃발까지 몰고 갔다”고 간단히 평하며 6점을 줬다. 활약을 평가하기에 3분은 너무 짧은 시간이었다. 결승골을 어시스트한 크랙 눈과 결승골의 주인공 휘팅엄은 나란히 가장 높은 평점 8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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