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선덜랜드 질 높였다” 기성용 평점 7점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3.12.15 03: 06

영국언론이 기성용(24, 선덜랜드)의 기량을 높이 평가했다.
기성용의 소속팀 선덜랜드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 볼린 그라운드에서 펼쳐진 2013-201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0-0으로 비겼다. 선덜랜드(승점 9점)는 승점 1점을 추가했지만 여전히 리그 최하위에 머물게 됐다.
풀타임을 뛴 기성용은 전반 7분과 후반 34분, 결정적인 슈팅을 날리는 등 공격과 수비의 연결고리로 맹활약했다. 기성용은 돌아온 미드필더 리 캐터몰과 공존할 수 있다는 것을 충분히 증명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기성용에게 평점 7점을 주며 “선덜랜드 축구에 질을 더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기성용이 선덜랜드 전력의 핵심으로 인정을 받은 셈이다. 기성용보다 평점이 높은 선수는 팀 내 두 명에 불과했다. 기성용과 함께 수비형 미드필더로 호흡을 맞춘 캐터몰은 “선덜랜드 대부분의 공격에 깊게 관여했다”는 평가와 함께 평점 8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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