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호(26, 마인츠)가 독일 언론으로부터 무난한 평가인 평점 3점을 받았다.
박주호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마인츠 코파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3-2014 분데스리가 16라운드 묀헨글라드바흐전에서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날 왼쪽 측면 수비수로 출전한 박주호는 7연승을 노리던 묀헨글라드바흐의 공격을 막아내며 무실점의 바탕을 만들었다. 묀헨글라드바흐와 0-0으로 비긴 마인츠는 6승 3무 7패(승점 21)를 기록했다.
독일 매체 '빌트'는 좋은 수비를 펼친 박주호에게 평점 3점을 부여했다. 1점부터 6점까지 책정되는 '빌트'의 평점은 낮을 수록 좋은 평가를 뜻한다. 즉 박주호의 활약이 무난했다는 평가를 내린 셈이다. 박주호의 이번 시즌 최고 평점은 브라운슈바이크전에서 기록한 2점이다.

박주호의 평점 3은 이날 마인츠 선수들이 받은 평점 중 최고 평점이기도 하다. 득점에 실패한 공격진은 평점 4~5점을 받았다. 수비형 미드필더와 골키퍼, 포백라인에서 즈데넥 포스페흐(평점 4)를 제외한 모든 선수는 평점 3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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