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이 막장 논란에도 꺾이지 않는 기세를 보여주고 있다.
15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4일 방송된 ‘왕가네 식구들’은 전국 기준 33.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37.9%)보다 4.5% 포인트 하락한 수치지만, 독보적인 주말극 1위다.
'왕가네 식구들'은 며느리 오디션과 납치 등 황당한 설정으로 막장 드라마라는 비난을 받고 있지만,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전개 속 시청자에 궁금증 유발하며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방송된 '왕가네 식구들'에서는 집에서 쫓겨날 처지가 된 살라(이보희 분), 영달(강예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무시했던 며느리 호박(이태란 분)의 눈치를 보며 비굴한 행동을 이어가 눈길을 끌었다.
한편 비슷한 시간대 방송된 MBC '사랑해서 남주나'는 11.3%, SBS '열애'는 6.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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