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차티니어 전 위트레흐트 감독, 韓 수석코치 부임?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12.15 08: 30

톤 두 차티니어(55, 네덜란드) 전 위트레흐트 감독이 한국 축구대표팀 코치로 부임할 전망이다.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매체 '데 텔레그래프'가 두 차티니어 감독이 한국과 함께 2014 브라질 월드컵에 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데 텔레그래프'는 "두 차티니어 감독이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의 수석코치로 부임하기 위한 협상 중이다"고 전했다.
'데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두 차티니어 감독의 한국 부임은 기정사실이나 마찬가지다. 이미 협상이 상당 부문 진행된 상황으로, 다음 주 정도에 공식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는 것이 '데 텔레그래프'의 전망이다.

두 차티니어 감독은 홍명보 감독의 경력에 매우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명보 감독이 거스 히딩크 감독 밑에서 주장으로 2002 한일 월드컵을 뛴 점과 코치로서 딕 아드보카트 감독과 2006 독일 월드컵을 경험 한 점 등이다.
또한 두 차티니어 감독과 홍명보 감독은 이미 서로를 경험했다. 홍명보 감독이 지난 2012 런던 올림픽을 마친 후 러시아 안지로 코치 연수를 떠났을 당시 두 차티니어 감독은 히딩크 감독 밑에서 안지 코치로서 업무를 보고 있었다. 당시 홍명보 감독과 두 차티니어 감독은 인연을 맺게 됐다.
한편 두 차티니어 감독은 2008년 12월부터 2011년 여름까지 위트레흐트를 지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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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 텔레그래프'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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