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 시즌3'가 예상을 뒤엎는 ‘대 반전극’이 벌어질 본선 2라운드로 일요일 안방극장 점령에 나선다.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 시즌3'(이하 K팝 스타3)는 재능있는 괴물 참가자들의 등장으로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는 상황. 이와 관련 오늘(15일) 방송될 4회 분에서 예측불허 ‘반전 무대’가 펼쳐질 것이 예고돼 시선을 끌고 있다. 한층 더 치열해진 참가자들의 경연 열기와 함께 지난 본선 1라운드 심사 결과와는 상반된 평가를 내리는 양현석-박진영-유희열의 모습이 얼핏 드러나면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는 것.
무엇보다 방송을 통해 아직 공개되지 않았던 본선 1라운드 합격자가 혜성처럼 등장, 유력한 우승 후보에 오르는 장면이 선보여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사실 기억이 잘 안 났다”는 유희열의 말처럼 지난 1라운드에서는 깊은 인상을 남기지 못한 채 합격했던 참가자가 본선 2라운드에서 ‘극찬 세례’를 이끌어내는 ‘감동 무대’를 선보였던 것. 박진영은 “심장을 뺏겨버렸다”며 벅찬 기쁨을 감추지 못했으며, 양현석 역시 “국내 최고야, 국내 최고”라고 혀를 내둘러, 그 주인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반면 지난 1라운드에서 자작곡 ‘엄마 잠깐만요’로 양현석-박진영-유희열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정세운은 ‘혹평 세례’를 받았다. 세 심사위원으로부터 “다른 장르의 악동뮤지션 같다”, “우리나라의 ‘제이슨 므라즈’ 탄생이다” 등의 찬사를 받았던 정세운에게 가차 없는 지적이 쏟아진 것. 유희열이 무대를 중단시킨데 이어 박진영이 “이 순간만큼은 ‘하’ 그룹이다. 무슨 말을 하려는 건지 모르겠다”고 날을 세우는 모습이 펼쳐져 긴장감을 드리웠다.
그런가하면 ‘시크 공주’로 등극,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브로디는 놀라운 ‘폭풍 성장’의 무대를 예고했다. 본선 1라운드에서 실력에 비해 압도적인 매력으로 합격, “실력 향상을 반드시 보여줘야 다음 2라운드도 통과할 수 있다”는 세 심사위원의 우려를 샀던 브로디가 발전된 모습으로 감동을 이끌어내는 상황이 암시된 것. “기적을 본 거 같아요”라는 양현석에 이어 유희열까지 “눈물 날 정도로 감사해요. 최고!”라며 벅찬 기분을 전해 이목을 끌었다.
한편 본선 2라운드에 돌입, 본격적인 서바이벌 오디션을 이어갈 'K팝 스타3' 4회는 오늘 오후 4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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