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25, KB금융그룹)가 '2013 두각을 나타낸 여성 15인'에 선정됐다.
15일(한국시간) 워싱턴포스트는 "박인비는 1950년 베이브 자하리아스 이후 63년 만에 처음으로 한 해에 메이저 타이틀 3개를 휩쓴 여성 골퍼"라며 일곱번째 선수로 선정했다. 또 워싱턴포스트는 "행복으로 바꾼 후 이전보다 더 성적이 잘 나왔다"는 인터뷰를 게재했다.
박인비는 현재 세계랭킹 1위다. 박인비는 올 시즌 메이저 대회 3연승을 포함해 모두 6승을 거뒀으며 한국선수 최초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또한 박인비는 LPGA 상금왕 2연패도 기록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쿠바에서 미국 플로리다까지 수영횡단에 성공한 다이애나 니아드(64, 미국), 동성부부를 차별한 미국 결혼보호법의 위헌결정을 끌어낸 에디스 윈저(83), 파키스탄의 10대 소녀 여성교육 운동가 말랄라 유사프자이(16) 등을 박인비와 함께 '올해의 여성'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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