웽거 체제 2017년까지?...아스날, 재계약 제시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12.15 09: 13

아르센 웽거(64) 감독이 아스날과 다음달 재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미러'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웽거 감독이 아스날과 새계약을 다음달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아스날은 14일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3-6 대패를 당했지만, 웽거 감독의 입지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미러'에 따르면 아스날은 웽거 감독에게 2017년까지 팀에 남아달라고 요청했다.
아스날이 웽거 감독에게 재계약을 요청한 것은 한 달이 조금 지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웽거 감독은 계약서에 사인을 하지 않아 아스날의 속을 애타게 만들고 있다. 웽거 감독은 혹독한 일정으로 많은 경기를 소화해야 하는 연말 경기 일정에 조금 더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웽거 감독은 1996년 9월 아스날 감독직을 맡은 이후 세 차례의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5차례의 준우승, FA컵 4회 우승과 1회 준우승 등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는 내로라하는 팀들과 경쟁 속에 아스날을 1위로 이끌고 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도 진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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