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의 웨딩촬영, 이지아vs손여은 극과극 표정..왜?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12.15 10: 18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송창의와 이지아, 손여은이 찍은 두 번의 극과 극 웨딩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송창의는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에서 오은수(이지아 분)와의 첫 번째 결혼에 실패한 정태원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정태원 극악한 어머니(김용림 분)로 인해 오은수를 사랑하면서도 이혼할 수밖에 없었던 순애보 캐릭터로, 집안의 강요로 채린(손여은 분)과의 결혼을 앞두고 있는 상황.
이와 관련 송창의가 이지아와 함께 촬영한 웨딩 사진과 더불어 손여은과 촬영한 또 다른 웨딩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무엇보다 두 개의 웨딩 사진을 통해 극명한 감정의 변화를 드러내고 있는 송창의의 모습이 시선을 끌고 있다. 송창의가 이지아와 촬영한 웨딩 사진에서는 얼굴 가득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는 반면, 손여은과 찍은 웨딩 사진에서는 웃음기를 거둔 채 초점 없는 시선과 서늘한 표정을 드러내고 있는 것.

과연 송창의가 '두 번 결혼한 남자'로 등극하게 될 지, 송창의의 심경변화는 어떻게 표출될 지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이지아와 송창의, 송창의와 손여은의 웨딩 촬영은 각각 지난달 26일 서울 논현동의 스튜디오와 지난 6일 대치동 한 웨딩홀에서 진행됐다. 이지아와 송창의는 '세결여'를 시작한 후 이미 세 번의 웨딩사진을 함께 촬영했던 상태. 네 번째 웨딩 촬영을 앞두고 더욱 자연스럽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볼 뽀뽀'부터 밀착 포즈까지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행복하게 웨딩 촬영을 마쳤다는 후문.
그런가하면 송창의와 손여은의 웨딩 촬영에서는 경험자인 송창의가 손여은을 리드하며 연출해나갔다. 특히 냉정한 표정으로 촬영을 계속하던 송창의는 "'세결여'에서 벌써 다섯 번째 웨딩사진을 찍는다. 평생 해볼 웨딩 화보는 다 찍은 거 같다"고 장난 섞인 농담을 던져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제작사 "송창의가 이지아, 손여은과 찍은 각각의 웨딩사진을 통해 신부를 대하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며 "송창의가 이지아를 향한 순애보를 접고, 손여은과 또 다른 결혼생활을 시작하게 되는 것인지 12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매주 주말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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