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TV' 위너, 첫 리얼 예능에 굴욕 퍼레이드..'폭소'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12.15 10: 57

YG 신인그룹 위너(WINNER)의 리얼 예능프로그램 '위너TV'에서 다섯 멤버들의 굴욕 퍼레이드가 이어졌다.
지난 13일 오후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위너TV'에서는 강승윤, 송민호, 남태현, 이승훈, 김진우 다섯 명의 멤버로 이뤄진 위너의 솔직하고 유쾌한 매력이 공개됐다.
1회 방송에서 위너 멤버들은 같은 소속사 선배인 빅뱅의 일본 6대 돔투어 오프닝 무대에 서기 위해 처음으로 떠나는 해외 공식 스케줄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일본으로 떠나기 전날 멤버들은 공항패션을 준비했고, 송민호는 속옷을 몇 개 챙겨가야 할지에 대한 고민상담을 위해 강승윤과 김진우의 방을 찾았다. 이에 강승윤은 "이틀에 한번 팬티를 갈아 입는다"고 말해 훈훈한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가식 없는 털털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 날 공항으로 떠나는 버스 안에서는 여권 사진을 공개했고, 하나같이 굴욕적인 사진들로 시청자들을 웃음 짓게 만든 가운데 송민호의 여권사진이 가장 큰 웃음을 자아냈다. 송민호는 급하게 자신의 여권을 뺏으려 하며 "지하철에서 급하게 찍은 거다. 인중이 지워졌다"고 변명했다.
이어 남태현은 일본에 도착 후 공연장으로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 멤버들이 모두 잠든 가운데 혼자 코에 휴지를 꽂고 진지하게 인터뷰에 응해 엉뚱하고 귀여운 면모를 보였다.
또 숙소로 이동한 멤버들이 룸메이트를 정하기 위해 게임을 하는 도중 맏형인 김진우는 "태현이가 잘 때 잠버릇이 심하다. 그래서 같은 방을 피하고 싶다"고 진지하게 말했으나, 같은 침대를 쓰던 송민호가 김진우의 코골이에 잠을 설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승훈은 평소의 진지한 모습과는 달리 첫 해외여행에 들뜬 마음으로 호텔 방안을 누비는 모습을 보였고,  벽장 안에서 팩을 한 채 진지하게 무대에서 할 일본어 인사를 연습하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위너 멤버들은 무대 위에서와는 다른 소탈하고 유쾌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
seon@osen.co.kr
엠넷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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