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내가 정한 범위 넘어 최선 다해야.." 역시 국민MC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12.15 11: 00

개그맨 유재석이 자신의 과거 실수담까지 털어놓으며 후배 허경환에 힘을 줬다.
유재석은 지난 14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인간의 조건'에서 스트레스 없이 살기 미션을 수행하는 허경환에 따뜻한 조언을 건넸다.
이날 유재석은 "신인 때 스트레스를 정말 많이 받았다. 미래에 대한 불안감만 생각하기 때문이다. 고민하느라 당장 녹화 준비를 하지는 않는다. 그리고 녹화 때 실수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 실수하면 안되는데'라고 말하며 고민하고, 연습을 하지 않아 그 부분에서 꼭 실수한다"라고 말해 허경환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자료화면으로 유재석이 과거 '연예가중계' 생방송에서 실수한 장면이 등장해 관심을 끌었다. 앳된 얼굴의 유재석은 목소리를 떨며 원고를 제대로 읽지 못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유재석은 "내가 생각하는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 하면 안된다. 그 범위를 넘어서 최선을 다 해야한다. 그게 혼신이다"라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또 뒤늦게 도착한 박명수는 "일탈이 뭐냐"라고 묻는 허경환에 "집을 나오는 게 일탈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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