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수, 거침 없이 시즌 2승...상금왕 선두로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3.12.15 13: 25

김민수(23, 캘러웨이)가 거침없이 시즌 2승을 달성했다.
김민수는 15일 경기도 시흥 화인비전스크린에서 열린 2013-2014 삼성증권 mPOP GTOUR 윈터시즌 2차 대회(총상금 6000만 원) 골프존비전 시스템 해비치남양주(파72, 6521m)로 치러진 마지막날 2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기록, 최종합계 17언더파 127타로 대망의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김민수는 채성민과 함께 나란히 시즌 2승에 성공했다. 17언더파는 자신의 최저타 타이기록이기도 하다. 특히 김민수는 이날 우승으로 상금 1200만 원을 획득, 시즌 상금을 3450만 원까지 쌓아 채성민을 제치고 상금랭킹 선두로 재등극했다. 대상 포인트 역시 50점을 보태 채성민을 밀어내고 선두로 복귀했다.

전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10개의 버디를 잡아냈던 김민수는 이날 보기 1개를 기록했지만 8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기복 없는 경기를 펼쳐 보였다. 박상우(33, 코브라푸마)에 2타 앞선 채 경기를 시작한 김민수는 4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해 흔들리는가 했다. 그러나 이후 6~7번홀 연속 버디 포함 착실히 타수를 줄여 승기를 일찌감치 잡았다.
반면 박상우는 전반에만 2개의 보기를 범해 주춤하며 추진력을 잃고 말았다. 결국 첫 우승 대신 첫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희륜(31, 하슬라스크린)은 이날 김민수와 같은 7언더파를 쳤지만 합계 11언더파로 3위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전날 2오버파로 부진했던 채성민은 이날도 4개의 보기와 4개의 버디로 이븐파, 총합계 2오버파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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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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