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佛 3개 클럽서 관심...드디어 아스날 떠나나?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12.15 14: 23

박주영(28)이 세 시즌 동안 기회를 잡지 못했던 아스날에 대한 미련을 버릴까?
내년 1월 겨울 이적시장이 열림에 따라 프랑스 리그1의 3개 클럽이 박주영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유럽 리그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프랑스의 3개 클럽이 박주영의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며 박주영의 이적 가능성이 다시 한 번 높아지고 있음을 알렸다.
2011년 아스날에 입단한 박주영은 지금까지 정규리그서 단 1경기, 6분만을 소화한 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스페인의 셀타 비고로 임대를 떠났지만 이렇다 할 결과를 남기지 못하고 돌아왔다. 그러나 AS 모나코 시절 보여줬던 문전에서의 침투력과 득점력에 대한 강한 인상을 갖고 있는 프랑스 클럽들은 박주영의 영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아르센 웽거 아스날 감독도 박주영의 이적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웽거 감독은 프랑스 클럽에 직접 박주영에 대한 긍정적인 어필을 하며 이적 가능성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박주영도 마음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박주영은 지난 9월 홍명보 대표팀 감독이 영국을 방문했을 당시 아스날에서 기회를 엿본 후 실패할 경우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팀을 떠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때문에 기존에 선택했던 아스날 잔류가 아닌 이적을 적극적으로 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주영은 최근 1군 훈련에 참가하며 컨디션 끌어올리기에 들어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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