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아시아 선수 중 가장 특별하다."
손흥민(21, 레버쿠젠)에 대해 해외 언론의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매체 '체리 라디오'는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아시아 선수 중 가장 특별하다"며 "독일의 명문 레버쿠젠에서 뛰고 있는 최고의 공격수이며, 분데스리가에서도 가장 유망한 선수 중 하나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이 주목을 받는데에는 이유가 있다. 지난 시즌 함부르크에서 12골을 넣으며 분데스리가 득점랭킹 공동 9위에 올랐던 손흥민은 이번 시즌에도 그 기세를 이어가며 전반기가 끝나기도 전에 7골을 넣었다. 분데스리가 공동 11위다. 지난 시즌 활약이 깜짝이 아니었다는 것을 입증한 셈이다.

'체리 라디오'는 "아시아의 경우 박지성(아인트호벤)과 혼다 게이스케(CSKA 모스크바)를 제외하고는 월드 클래스의 선수가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아시아 축구가 발전함에 따라 가가와 신지(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구자철(볼프스부르크), 우치다 아쓰토(샬케) 등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 중 손흥민이 가장 특별한 선수이며 아시아의 희망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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