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어디가’ 이종혁 방목식 교육, 아이들 자립심 ‘쑥쑥’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12.15 17: 36

무심한 듯 보여도 혼자 할 수 있을 때까지 뒤에서 묵묵히 돕는 이종혁의 방목식 교육이 시청자들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이종혁 덕에 윤민수의 아들 윤후는 혼자 무동력 카트를 탈 수 있게 됐고, 아들 이준수는 떼를 써도 안 된다는 것을 배웠다.
이종혁은 1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에서 윤민수 대신에 윤후가 무동력 카트를 타는데 도움을 주는 코치로 나섰다. 이종혁은 함께 카트를 타는 대신에 윤후가 안전하게 탈 수 있도록 조력했다. 물론 아들 이준수도 혼자 타고 있었기에 이종혁은 두 아이들을 돌보느라 진땀을 뺐다.
이종혁이 선택한 방법은 방목식이었다. 그렇다고 내팽개친 것은 아니었다. 이종혁은 윤후가 과속으로 행여나 다칠까봐 브레이크를 사용하는 법을 알려주고 뒤에서 “살살 가봐”라고 응원했다.

또 그는 윤후가 다칠 수 있는 길인지 살펴본 후 “넘어가진 않겠다”라고 운전미숙인 윤후를 살폈다. 덕분에 아들 이준수는 상대적으로 소외 됐다. 이준수는 울먹이며 무서워했지만 이종혁은 아들이 혼자 탈 수 있도록 돕기만 했다. 떼를 써도 소용이 없다는 것을 이준수는 배웠다.
두 아이들이 혼자 탈 수 있을 때까지 지켜보는 이종혁의 방목식 교육은 두 아이들의 자립심을 키웠다. 윤후는 혼자 무동력 카트를 탈 수 있게 됐다. 이준수 역시 안전요원의 도움 하에 혼자 타게 됐다. 겁이 많기로 유명한 이 아이들은 무동력 카트를 혼자 탔다는 사실에 자신감이 높아졌다.
한편 스타와 스타 자녀들의 오지 여행기를 다룬 ‘아빠 어디가’는 현재 성동일·성준, 김성주·김민국, 송종국·송지아, 이종혁·이준수, 윤민수·윤후가 출연하고 있다. 이날은 성동일의 딸 성빈, 김성주의 둘째 아들 김민율, 송종국의 아들 송지욱이 함께 한 뉴질랜드 여행 4탄으로 자유여행을 하는 가족들의 모습이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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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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