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정준영, 시즌3 최초 입수..뮤비 같은 장관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3.12.15 19: 20

'1박2일' 정준영이 시즌3 첫 입수의 축포를 쏘아올렸다.
정준영은 15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충남 서산 1탄에서 침낭을 얻기 위해 서해 바다에 몸을 던지는 투혼을 발휘했다.
이날 차태현 데프콘과 함께 팀을 이룬 정준영은 생존에 필요한 도구들을 얻기 위한 비포선셋 레이스를 시작했다. 도중 해변에서 진짜 굴비를 가려내는 퀴즈를 만났다. 상품은 침낭.

그러나 차태현 팀은 이 퀴즈에서 오답을 냈다. 그러나 엄동설한에 침낭 없이 잘 수 없다는 멤버들의 원성이 이어진 끝에 데프콘이 즉석에서 입수를 제안했다. 제작진에게 한명이 입수를 하고 나면 침낭을 달라는 협상을 벌인 것.
이에 제작진이 수락하고 입수자를 한명 꼽는 과정에서 데프콘은 자신은 면도를 했다며 은근슬쩍 분위기를 조성하기 시작했다. 이에 차태현 역시 "내가 입수를 하면 너무 식상하다"며 막내 정준영의 눈치를 살폈다. 이상한 분위기를 감지한 정준영은 처음엔 한사코 입수를 거부하다가 결국 용기를 내 투혼을 발휘했다.
차가운 물에 몸을 던지러 가는 순간에도 건스 앤 로지즈의 '노벰버 레인'을 배경음악으로 깔아달라고 주문을 하는 등 4차원 태도를 보이던 정준영은 의외로 막내답지 않게 씩씩한 입수에 성공했다. 배경음악과 함께 정준영이 바닷물에 빠지는 모습이 마치 한편의 뮤직비디오를 보는 듯 장관을 이뤘다.
정준영의 이번 입수는 '1박2일' 시즌3 출범 후 최초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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