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윤은혜가 가수 자두의 결혼식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윤은혜는 지난 14일 자신의 트위터에 "사랑하는 주님의 딸 자두 언니의 결혼식. 아가페의 사랑이 두 사람에게 충만히 넘쳐 주님의 길을 걸어갈 때 주님의 보호하심과 아름다운 선을 이루어 갈 수 있도록 기도 많이 할게요"라는 글과 함께 자두의 결혼식장 모습을 담은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윤은혜는 "부케 받았어요. 큰일이네"라며 "축가도 불렀어요. 이틀 전에 축가 불러줄 수 있냐며 조심스레 부탁하는 오늘의 신부 덕은 양. 선뜻 알겠다 했으나 너무 떨리더라고요. 부족한 자를 세우셨으니 주님께서 불러 주시겠지하며 용기내서 불렀답니다"라고 설명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은 자두와 훤칠한 모습의 예비신랑, 그리고 하객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윤은혜를 축가를 부르기 위해 마이크를 잡고 신중한 모습으로 서 있다.
한편 자두는 이날 오후 서울 은평구의 한 교회에서 6살 연상의 재미 교포 목사와 결혼식을 올렸다. 자두는 지난 2001년 혼성듀오 더 자두로 데뷔해 '김밥', '잘가', '대화가 필요해' 등의 히트곡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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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혜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