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네' 오만석, 달라졌다..이태란에 용서받을까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12.15 20: 22

'왕가네' 오만석이 정신을 차리고 돌아왔다. 오만석이 이태란에 용서받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1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에서는 공사장을 전전하다가 다시 돌아온 세달(오만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거지꼴로 돌아온 세달은 살라(이보희 분)와 만나 허겁지겁 밥을 먹고는 "왜 날 말려주지 않았느냐"고 원망했다.

미란(김윤경 분)의 돈에 정신이 팔려 조강지처 호박(이태란 분)의 마음에 상처를 안겼던 호박은 이제 뼈저리게 후회를 하고 있는 것. 살라도 눈물을 흘리며 "말리기는커녕 잘한다고 박수쳤다. 천국으로 가는 길인 줄 알았다"라고 반성했다.
또 세달은 호박이 이혼 결심을 굳혔다는 것을 알고 "다시 가 보겠다"라며 길을 떠나려 했지만, 살라는 그를 찜질방으로 데려가서 "일단 씻고 여기에 있어. 네가 무슨 공사장 일을 하느냐"라고 들여앉혔다.
살라는 일단 세달을 다시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호박이 완강하게 세달과 살라, 영달(강예빈 분)을 거부하고 있어 이들이 호박에게 용서받고, 다시 가족으로 뭉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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