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프콘, ‘자존심’ 수염 반납…네티즌 반응은?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12.15 20: 53

데프콘이 수염을 반납했다. 네티즌들도 그의 헌신적인 모습에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KBS 2TV '1박2일'에 출연 중인 데프콘은 15일 방송에서 미션을 위해 자존심이나 다름없는 수염을 깎았다.
이날 ‘1박2일’ 멤버들은 차량 이동수단을 두고 황당(?) 미션을 받았다. 누구든 이발이나 면도를 하면 차량을 교체해준다는 것.

문제는 여기서 발생했다. 차태현은 영화 촬영 때문에 헤어스타일을 바꿀 수가 없었고 막내 멤버 정준영 역시 앨범 콘셉트 때문에 머리를 기르고 있다며 핑계를 댔다.
화살은 데프콘에게 갔고 데프콘은 고민 끝에 면도를 결심했다. 떨리는 마음으로 면도에 나선 데프콘은 먼저 턱수염만 밀기로 했지만 콧수염까지 미는 집념을 보였다. 20년 동안 지켜온 힙합 자존심을 예능을 위해 헌납했다.
데프콘이 수염을 깎은 소식을 접한 네테즌들은 “데프콘 수염도 깎고 정말 예능 열심히 한다”, “데프콘 자존심도 버리고 팀을 위한 희생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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