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서 남주나' 이상엽이 신다은의 노출 도발(?)에 안절부절하는 모습을 보였다.
15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MBC 주말드라마 '사랑해서 남주나'(극본 최현경 연출 김남원 애쉬번) 23회에서는 자신을 유혹하기 위해 회사에 한 껏 차려입고 나온 은하경(신다은 분)을 보고 어색해 하는 정재민(차화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은하경은 "론칭 파티에 초대돼서 미리 준비하고 왔다"며 오프 숄더 드레스에 화려한 모피 코트를 입고 등장했다. 회의 시간 그는 어깨와 가슴을 노출한 드레스를 입고 회의를 진행했고, 재민에게는 "얘기 좀 하자"며 회의가 끝난 후 따로 불렀다.

정재민은 급변한 은하경의 모습에 긴장하며 눈 둘 곳을 찾지 못했다. 그는 책상에 똑바로 앉아 있었고 "저 쪽에 앉으시면 안 되느냐"며 애원했다.
이에 은하경은 "왜 똑바로 못 보느냐"라고 물었고, 정재민은 "무섭다. 다른 분 같다. 뭔가 씌인 것 같다"며 이질감을 드러내며 자리를 떴다. 이후 혼자 남은 은하경은 "도도한 건 싸가지가 없다하고 섹시한 건 무섭다 그러고. 전 여자친구는 어떤 스타일이었지?"라며 풀죽은 모습을 보여 귀여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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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서 남주나'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