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왕게임' 김기열 "나는 중식의 아들"..왜?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12.15 21: 45

'개그콘서트' 김기열이 아버지의 주민등록증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15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의 코너 '왕게임'에서는 김정훈, 김기열, 노우진, 장기영, 박영진 등이 출연해 배달 음식의 왕을 가렸다.
이날 '짜장면' 김기열은 "이사 했을 때, 당구칠 때 나 없으면 뭘 먹을거냐. 나는 그리고 중식의 아들이다"라며 실제 아버지인 김중식 씨의 주민등록증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피자' 노우진은 "여성분들, 명품 좋아하지 않느냐. 명품하면 이태리, 이태리하면 피자다"라며 "피자치즈가 늘어나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했지만 고무줄로 속임수를 써 야유를 받았다.
이어 '족발' 장기영은 "야식의 왕은 나"라고 말했고, '치킨' 박영진은 "어린이들이 나를 좋아한다"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왕중의 왕을 가리기 위해 치열하게 서로를 물어뜯었고, 박영진은 "여자친구와 짜장면을 먹다보면 여자친구가 임꺽정이 돼있다"라고 입에 묻은 짜장면을 보여주며 김기열을 물고 늘어져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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