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무지개' 유이가 14년 만에 만난 도지원을 체포했다.
15일 오후 10시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황금무지개'(극본 손영목 차이영 연출 강대선 이재진)에서는 14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된 윤영혜(도지원 분)를 체포하는 백원(유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현재 형사인 백원은 과거 자신의 아버지 김한주(김상중 분)에게 밀수를 시켰던 배후를 찾기 위해 수사를 하고 있던 중 사채업자 백곰과 그가 대표직으로 있는 월드와이드론이 그와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고 생각했다.
이에 백원은 검사로 변신한 서도영(정일우 분)의 도움을 받아 월드 와이드론의 실무자가 이시하라 쿄코임을 알게 됐다. 그리고 그 이시하라 쿄코가 바로 자신이 어린 시절 엄마처럼 따랐던 윤영혜(도지원 분)임을 알게 됐다.
곧장 윤영혜가 있는 사무실로 달려간 그는 "이시하라 쿄코 씨. 아니 윤영혜 씨. 당신을 불법 자금 세탁 및 조세 포탈 혐의로 체포한다"며 "내 얼굴 기억 안 나? 난 당신 얼굴 본 적 있는데"라고 말했다. 이에 윤영혜는 눈시울을 붉히며 백원을 기억해 내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사실 두 사람은 친 모녀 사이. 그러나 서로를 알아보지 못하는 모녀의 슬픈 악연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황금무지개’는 운명의 수레바퀴가 연결 지어준 일곱 남매의 인생 여정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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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무지개'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