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야수 마크 엘리스(36)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간다.
미국 '폭스 스포츠' 켄 로젠탈 기자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마크 엘리스가 세인트루이스와 1년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다저스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스킵 슈마커와 닉 푼토에 이어 엘리스까지 보내게 됐다.
2012년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엘리스는 2년 동안 내야를 굳건하게 지켰다. 지난해 타율 2할5푼8리 5홈런 31타점을 기록했던 엘리스는 올 시즌 타율 2할7푼 6홈런 48타점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특히 수비가 탄탄한 엘리스는 다저스 내야를 진두지휘하며 팀의 지구우승을 이끌었다.

올해로 다저스와의 계약이 끝난 엘리스는 꾸준히 행선지를 물색해왔다. 엘리스가 올해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다저스는 그의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계약을 주저해왔다.
세인트루이스는 올해 맷 카펜터가 최다안타 타이틀을 따내며 주전 2루수 자리를 굳혔다. 엘리스는 콜튼 웡과 2루 백업자리를 놓고 다투게 될 전망이다.
한편 다저스는 2루를 볼 수 있는 내야수들이 모두 빠져나감에 따라 또 다른 쿠바 출신 선수인 알렉산더 게레로가 내년 주전 2루수로 도약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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