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간대 1위 자리를 위협받던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이 시청률 상승에 성공하며 경쟁 프로그램과의 격차를 벌리는데 성공했다.
1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5일 방송된 ‘일밤’은 전국 기준 13.6%를 기록, 지난 8일 방송(12.4%)보다 1.2%포인트 상승하며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
이날 동시간대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는 11.6%로 지난 8일 방송(11.3%)보다 0.3%포인트 상승하며 2위로 뛰어올랐다. ‘일밤’을 턱밑까지 추격했던 KBS 2TV ‘해피선데이’는 11.4%로 지난 8일 방송(12%)보다 0.6%포인트 하락하며 3위에 머물렀다.

‘일밤’은 지난 4월부터 7개월 동안 시청률 1위를 무난히 수성하며 독주 체제를 구축했다. 이달 초부터 경쟁 프로그램의 개편에 따라 시청률 격차가 줄며 1위 자리가 위태로웠던 것도 사실. 하지만 접전 3주차에 시청률이 오르며 향후 상승세를 기대하게 했다.
jmpyo@osen.co.kr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