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컬링이 사상 첫 동계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아쉽게 실패했다.
남자 국가대표인 강원도청 컬링팀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퓌센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출전 자격대회 풀리그 플레이오프에서 미국에 5-7로 패해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출전권은 이번 대회 2위까지만 주어지기 때문에 한국 남자 컬링 대표팀은 아쉽게 다음 기회를 노리게 됐다.
비록 2014 소치동계올림픽 출전은 무산됐으나 가능성을 볼 수 있었던 대회였다. 이번 대회서 5승 2패로 미국과 동률을 이룬 한국은 미국전에서 승리했을 경우 1위 결정전에서 독일에 패한 체코와 마지막 1장의 출전권을 두고 겨룰 수 있었다. 하지만 미국과의 타이브레이크 경기에서 패하며 사상 첫 남녀 대표팀 동반 출전의 꿈을 2018 평창동계올림픽까지 미루게 됐다.
2012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강에 오른 여자 컬링 대표팀은 포인트 순위에 따라 상위 8팀에 주는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 하지만 포인트가 모자란 남자 컬링 대표팀은 이번 자격대회가 마지막 희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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