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스트레스 고백 "신인 때 미래에 대한 불안감 컸다"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12.16 09: 19

국민 MC 유재석이 신인 시절 받았던 스트레스에 대해 이야기했다.
유재석은 지난 1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인간의 조건'에 허경환과 함께 등장해 신인 시절 받았던 스트레스에 대해 밝혔다.
이날 유재석은 "방송이 재미있지만 항상 불안하다. 지금 내 자리가 항상 내 자리일까 하는 생각이 든다"는 허경환의 말에 "나도 신인 때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라고 공감을 표했다.

이어 "신인 때 가장 큰 스트레스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다. 미래에 대한 불암감이 왜 오느냐? 늘 그것만 고민하고 정작 해야될 건 안하고 고민만 해서다. 내일 당장 녹화인데 대본을 보고 열심히 연습해야 하는데 '내일 실수하면 어떡하지 잘 해야 하는데'하고 고민만 한다"라고 적절한 예를 들어 보여 웃음을 줬다.
또 "걱정하지말고 최선을 다 하면 된다. 그런데 내가 생각하는 범위에서 벗어나서 최선을 다하면 안 된다. 그걸 벗어나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게 혼신이다"라고 경험에서 우러나온 듯한 진심어린 조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유재석 스트레스 고백 의외네", "유재석 스트레스 고백 내 신입 때 같다", "감동이다", "역시 국민MC는 아무나 되는 게 아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ujenej@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