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영, '나만의 당신' 캐스팅 확정..7년 만에 지상파 복귀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12.16 13: 23

배우 이민영이 7년 만에 지상파에 복귀한다.
이민영의 소속사 마스터워크스 측은 16일 오후 "이민영이 내년 1월 첫 방송되는 SBS 새 아침드라마 '나만의 당신'(극본 마주희 연출 김정민)의 주인공으로 발탁됐다"고 밝혔다. 이민영이 지상파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은 2007년 SBS 드라마 '사랑과 야망' 이후 7년 만이다.
'나만의 당신'은 구두닦이로 정직하게 살아온 어머니 슬하에서 자란 딸이 야망에 눈이 먼 모자가 일으킨 끔찍한 사고에 휘말린 후 역경을 극복하고 재기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 이민영은 극 중구두닦이로 살아 온 어머니를 자랑스러워 하며 대학에서 의상디자인을 전공한 후 유명 제화의 구두 디자이너로 성공해가는 커리어 우먼 고은정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에 이민영은 16일 오전 목동 SBS 본사에서 제작진 및 출연 배우들과 만나 대본리딩을 갖고 인사를 나눴으며 대본리딩은 화기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이번 출연에 대해 소속사 측은 "출연 제안을 맡은 후 대본에 매료돼 출연을 결정했다. 훌륭한 작가님, 감독님과 함께 일하게 돼 기쁘다. 믿고 주인공을 맡겨 준 제작진과 응원해준 팬들에게 좋은 연기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대본 리딩에 앞서 대본이 너덜너해질 정도로 대본을 보고 또 보며 철저하게 캐릭터를 연구했다. 덕분에 대본 리딩에서도 실전을 방불케 하는 연기력을 보여줬다"며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한편 이민영은 지난 2012년 JTBC 드라마 '발효가족'으로 성공적인 복귀를 알린 데 이어 최근 영화 '가족사진'의 주인공으로 발탁돼 촬영을 진행 중이다. '나만의 당신'은 이달 말 촬영이 시작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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