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여자' 문보령, 박정철의 여자 된다..악녀 서지희 역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12.16 14: 00

배우 문보령이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천상(天上)여자’에서 박정철의 여자로 캐스팅됐다.
문보령이 맡은 배역 '서지희'는 굴지의 식품회사 딸로 차기 경영권을 노리는 야심가. 이선유(윤소이 분)를 사랑하는 남자 서지석(권율 분)의 배다른 동생이자, 이선유가 복수를 불태우는 남자 장태정(박정철 분)의 아내다.
모든 것을 다 가지고도 결핍을 호소하고 자신의 사랑마저도 파괴하는 악역이자 비운의 캐릭터인 서지희의 활약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지난해 KBS 1TV 일일드라마 ‘별도 달도 따줄게’에서 차도녀 차경주 역을 맡아 3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이끌었던 문보령은 이번에는 2TV 일일드라마로 자리를 옮겨 흥행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내겠다는 각오다.
제작진은 “서지희는 이선유가 악녀가 되가는 과정에서 자극제가 되는 중요한 인물이다”라며 “문보령이 존재감 있는 연기력으로 이 캐릭터의 힘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천상여자’는 성녀가 되고 싶었으나 복수를 위해 악을 선택한 여자와, 망나니 재벌3세로 살고 싶었으나 그를 향한 사랑으로 인해 그의 악까지도 끌어안는 남자의 뜨거운 사랑을 그려낼 멜로드라마다. '루비반지' 후속으로 오는 1월 6일 첫 방송된다.
jykwon@osen.co.kr
SSD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