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욱, “헐리웃 액션 아니다. 피하려고 했을 뿐” 해명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3.12.16 14: 37

논란의 중심에 선 김동욱(32)이 직접 해명을 했다.
김동욱은 16일 오후 농구전문 라디오프로그램 '바스켓카운트'에 출연해 최근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김동욱은 지난 6일 삼성전 막판에 김승현과 충돌해 욕설파문을 일으켰다. 사건이 잦아들기도 전인 지난 15일 김동욱은 전자랜드전에서 리카르도 포웰과 충돌했다.
당시 김동욱은 오리온스가 공격하는 과정에서 페인트존 안에 있던 포웰의 뒤로 다가와 스크린을 서려다 충돌했다. 이후 김동욱은 포웰의 손을 잡았다. 포웰이 이를 뿌리치자 김동욱은 그대로 코트에 쓰러졌다. 심판은 즉각 포웰의 퇴장을 명령했다. 전자랜드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포웰은 격렬하게 항의했다. 유도훈 감독은 “이게 왜 파울이야?”면서 리플레이 화면을 가리키며 “다시 보자”고 심판에게 따졌다. 항의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포웰은 라커룸으로 향했다.

16일 방송에서 김동욱은 당시 상황에 대해 "(포웰을) 깔려고 한 것이 아니다. 뒤에서 스크린을 갔는데 포웰이 민감하게 대응한 것 같다. 포웰이 나를 밀치려고 했고, 나는 피하려고 해서 팔꿈치가 뒤로 밀린 것 같다. (팔꿈치에) 맞으면 억울해서 피하면서 넘어졌다"고 했다. 포웰의 팔꿈치에 맞아서 넘어진 것이 아니라 맞을까봐 피했다는 말이다.
 
헐리웃 액션 논란에 대해선 "주위 분들은 헐리웃 액션이라는 말이 많다. 나는 헐리웃 액션을 하는 선수가 아니다. 그저 피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동욱은 의도적으로 포웰을 퇴장시킨 것이 아니라며 "포웰도 사람이니 그 상황에서 신경질을 부릴 수 있다. 나도 포웰을 퇴장시키려고 한 것은 아니다. 본의 아니게 포웰이 몸을 써서 나도 피하려다보니 그랬다. 다음에 만나면 좋게 털겠다"고 해명했다.
jasonseo3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