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격시대' 김갑수 "새로운 악역 그려내겠다" 각오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12.16 14: 29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감격시대:투신의 탄생’ 김갑수가 새로운 악역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전해 기대감을 높인다.
제작 초기부터 거대한 스케일과 화려한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감격시대:투신의 탄생’에서 김갑수는 강렬한 눈빛 연기 뿐 아니라, 실감나는 액션 연기도 선보일 예정이다.
극 중 김갑수는 일본 최대 야쿠자 세력인 일국회의 회주 도야마 덴카이 역을 맡았다. 덴카이는 일본의 정관계, 재계, 군벌의 실력자들에게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물. 그런 카리스마 넘치는 인물인 만큼, 제작진은 김갑수 외에 다른 배우를 생각할 필요가 없었다는 전언이다.

16일 공개된 사진 속에서 검도복 차림의 김갑수는 매서운 기운을 뿜어내며 검을 휘둘러 젊은 상대 배우를 제압하고 있다. 김갑수는 “직접 나서서 싸우기 보다는 뒤에서 지시를 내리는 역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나름 실감나는 액션도 함께 시청자들께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조선을 발판으로 중국으로 세력을 넓히려는 시대의 악역을 맡게 된 것에 대해 “작품 속에서는 최고의 악당일 것이다. 어떤 악당의 모습을 보일지 기대된다. 지금껏 본 적 없는 또 다른 악역을 그려내고 싶다”며 지칠 줄 모르는 연기자의 열정을 내비쳤다.
현장에서 존재만으로도 후배 배우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는 김갑수는 “오히려 현장에서 젊은 배우들과 함께 호흡하며 내가 더 기운을 얻어간다. 현장의 활기찬 기운에 동참할 수 있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다”는 말도 더했다. 
제작사 레이앤모 관계자에 따르면 "언제나 새로운 변신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하는 김갑수의 악역 연기를 기대해도 좋다. ‘믿고 보는 배우’ 김갑수의 연기는 이번에도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감격시대:투신의 탄생'은 거대한 스케일과 화려한 액션으로 1930년대 한·중·일 낭만주먹들이 펼쳐내는 사랑과 의리, 우정의 환타지를 보여줄 '감성로맨틱누아르'이다. '예쁜 남자' 후속으로 오는 2014년 1월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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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앤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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