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구, 헤인즈와 충돌 시 발목도 다쳐...17일 삼성전 결장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3.12.16 14: 50

애런 헤인즈(32, SK)에게 일격을 당한 김민구(22, KCC)가 17일 삼성전에 결장한다.
김민구는 지난 1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서울 SK전 2쿼터 백코트 도중 애런 헤인즈의 팔꿈치에 명치를 얻어맞고 코트에 쓰러졌다. 잠시 호흡곤란을 일으킨 김민구는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라커룸으로 물러났다. 김민구는 3쿼터 다시 코트로 돌아왔지만 더 이상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이미 경기흐름은 SK쪽으로 넘어간 뒤였다.
김민구의 상태에 대해 조진호 KCC 사무국장은 16일 OSEN과의 통화에서 "상태가 어제보다는 좋아졌다. 다만 경기 당일에는 가슴통증으로 호흡이 안됐다. 그 때는 가슴 때문에 아픈 줄 몰랐는데 어제부터 발목도 좋지 않다고 하더라"고 했다. 헤인즈와 충돌하면서 발목도 다쳤다는 말이다.

현재 용인숙소에 머물고 있는 김민구는 17일 전주에서 열리는 삼성전에 결장할 예정. 조 국장은 "아직 가슴이 아프고 울렁거린다고 한다. 멍이 남아 있다. 내일은 못 뛴다. 선수들은 모두 전주로 내려갔는데 민구는 못 내려갔다. 지금 상태로 두 시간 차타는 것도 무리"라고 밝혔다.
오는 22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개최된다. 김민구는 팬투표에 의해 매직팀 주전가드로 뽑혔다. 또 루키올스타로도 뽑혀 대학올스타와 경기를 앞두고 있다. 김민구는 3점슛 대회에도 참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금 몸 상태로 이벤트 참여는 무리다. 조진호 국장은 "김민구의 (올스타전) 참여는 불투명하다"고 전했다. 사실상 김민구는 뛸 수 없을 전망이다.
한편 KCC는 애런 헤인즈의 사과발표에 대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없다. 우리가 헤인즈를 어떻게 해달라는 것도 없다. 경기 중 파울도 안 불렸다. 사후 분석을 통해서 징계가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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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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