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그대' 전지현, "김수현과 2번 째 호흡..마음이 편안하다"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12.16 15: 13

배우 전지현이 김수현과 2번 째 호흡을 맡추는 것에 대해 "마음이 편안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전지현은 16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 이하 ‘별그대’)의 제작보고회에서 이번 작품을 선택하게 된 계기에 대해 "시놉시스를 받고 흥미가 있었다. 캐릭터가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별에서 왔다는 설정 아래 이뤄지는 이야기들이 흥미롭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자칫 별에서 온 캐릭터가 너무 집중되서 여자가 할 게 별로 없지 않을까 우려했다. 천송이 캐릭터가 딱 나라고 하면 내 이미지가 어떻게 될 지 헷갈리긴(웃음) 하지만 딱 나 같았다"며 "박지은 작가님의 대본 보면 볼수록 '내가 왜 박지은 작가님 여태까지 못 만났을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딱 맞는 기분이다 선택을 안 하는게 이상했다"라고 제작진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또 "김수현 씨와도 두 번째 호흡이라 어느 정도 마음이 편안한 것도 있었다. 더불어 여러 좋은 배우들과 꾸려나가는 걸 보고 선택에 대한 후회가 없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전지현은 극 중 한때는 국민요정, 지금은 한류 여신인 싸가지 톱스타 여배우 천송이 역을 맡았다. 초·중·고 내내 촬영장에 있느라 제대로 된 학교 교육을 받지 못한 천송이는 늘 주변에 많은 사람을 거느리고 있지만 사실상 늘 혼자인 인물.   
한편 ‘별그대’는 400여 년간 조선 땅에 살아온 외계인 도민준과 한류 여신 톱스타 천송이의 로맨스를 그리는 드라마. ‘내조의 여왕’,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박지은 작가가 집필을, ‘바람의 화원’, ‘뿌리 깊은 나무’의 장태유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상속자들’의 후속으로 오는 18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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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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