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가 송지만(40), 오재영(28), 유한준(32), 문성현(22)을 포함한 총 27명의 선수와 2014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2013시즌 팀의 최고참 선수로 34경기에 출장해 51타수 14안타 8타점 6득점 타율 2할7푼5리를 기록한 송지만은 올 시즌 연봉 8000만원에서 2000만원 인상 된(25%) 1억원에 2014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을 마친 송지만은 "19번째 시즌을 뛸 수 있게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하다. 팀 내 최고참으로서 어린선수들에게 18시즌 동안 프로무대에서 배우고, 경험한 것들을 아낌없이 전해주는 든든한 맏형 노릇을 하겠다"고 계약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2013시즌 10경기에 나와 41⅓이닝 동안 4승 1홀드 평균자책점 2.40을 기록한 오재영은 올 시즌 연봉 7900만원에서 1100만원(13.9%) 인상된 9000만원에 2014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후 오재영은 “팔꿈치 수술 후 재활 때문에 올 시즌 후반기에 투입되었다. 따라서 연봉 인상 요인이 크지 않다고 생각해서 책정된 만큼 받겠다고 생각했는데 인상되어서 기분 좋다. 비록 시즌 후반기이긴 했지만 충분한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내년 시즌 선발로 좋은 활약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2013시즌 97경기에 출장하여 298타수 81안타 40타점 타율 2할7푼2리를 기록한 유한준은 올 시즌 연봉과 같은 1억1천500만원에, 2013시즌 17경기에 나와 64이닝 동안 5승 4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한 문성현은 올 시즌 연봉 6500만원에서 2000만원(30.8%) 인상된 8500만원에 2014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송지만, 오재영, 유한준, 문성현을 포함한 총 27명과 계약을 체결한 넥센은 2014년도 연봉 계약 대상자 44명(군입대, 군보류, 신인, 신고, 외국인선수, FA자격 선수 제외) 중 31명(70.4%)과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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