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FT아일랜드 이홍기가 빙판길 사고를 당한 가운데, 제작사 측은 "촬영 스케줄에는 문제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TV조선 드라마 '백년의 신부' 제작사 측은 16일 오후 주인공 최강주 역으로 캐스팅 된 이홍기의 부상과 관련해 "이홍기는 적절한 치료와 안정을 취한 뒤 곧 촬영에 복귀할 예정이다"라며 "드라마 방영이 2월이기 때문에, 촬영 스케줄과 첫 방송 일정에는 큰 문제가 없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이홍기가 지난 15일 '백년의 신부' 촬영을 마친 후 스태프들과 회식을 하고 귀가하던 중 빙판길에 넘어져 어깨 탈골 및 안면 골절의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홍기는 전치 6주 정도의 진단을 받았으며 치료와 회복이 될 때까지 드라마 촬영은 잠정 중단된다.

한편 이홍기의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은 '백년의 신부'는 대한민국 최고 재벌가인 태양그룹 장자에게 시집오는 첫 번째 신부는 모두 죽는다는 재벌가의 저주를 둘러싼 계략과 음모, 그 속에서 피어난 목숨과도 바꿀 수 없는 진실한 사랑이 동화처럼 그려질 판타지 멜로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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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C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