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공주' 김보연이 오창석 앞에서 자해했다.
16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에서는 마마(오창석 분)가 로라(전소민 분), 설희(서하준 분)와 함께 미국으로 출국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시몽(김보연 분), 미몽(박해미 분), 자몽(김혜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로라와 마마는 공항에서 비행기를 함께 기다리다가 사진이 찍혔고, 이후 인터넷에 "재결합하는 것 아니냐"는 소문이 떠돌게 됐다. 이를 본 시몽 자매들은 곧장 공항으로 향했다.

시몽 자매들은 로라와 마마, 설희가 있는 비행기 안 카페를 찾아왔다. 시몽은 어이없다는 듯 말을 잇지 못하다가 마마에게 "일어나라"고 다그쳤다. 하지만 마마는 "내가 애야? 간섭하지 좀 마"라고 반항했다.
이에 시몽은 "내가 죽을까? 못 죽을 것 같아?"라며 테이블 위에 놓인 유리잔을 깨트렸고, 유리 조각을 힘껏 움켜쥐어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피를 흘리는 시몽은 로라를 보며 "마마 안 놔주면.."이라고 말끝을 흐려 로라를 섬뜩하게 했다. 자몽도 로라를 노려보며 "너 정말 이 갈린다"라고 경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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