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발표한 버스커버스커의 장범준과 송지수 커플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청춘뮤직은 16일 오전 공식 트위터를 통해 "장범준이 군 입대를 계획하고 있었으나 내년에 태어날 소중한 아이가 생겨 결혼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장범준과 예비신부 송지수는 지난해 열애 중인 사실을 인정했으며, 2년째 예쁜 사랑을 키워오고 있는 상황.
결혼 발표 직후 장범준은 자신의 팬카페에 "먼저 갑작스럽지만 기쁜 소식을 한 가지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제가 이번에 원래 군대 가려던 계획을 잠시 미루고 2년 정도 사귀었던 여자친구와 내년 봄에 결혼을 하게 됐습니다"라며 "결혼을 생각보다 서두르게 된 이유는 내년에 저희 아이가 태어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감사한 마음으로 예쁜 가정 꾸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기며 결혼 사실을 다시금 발표했다.

이어 "멤버들과 논의한 결과 엠넷 '슈퍼스타K' 출연 이후 각자 원했던 삶과 다르게 너무 앞만 보고 달려왔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됐습니다. 이에 이번 시점에 각자 목표한 바를 서로가 이루기 위해 밴드로서의 버스커버스커 활동은 잠시 멈추고 서로 자기가 하고 싶었던 일들을 해보려고 합니다"라고 말했다.
또 "저는 그동안 천안에서부터 해왔던 거리문화 활동을 이어가고 싶은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본격적으로 거리문화 기획사를 만들어 하고 싶었던 여러 가지 일들을 열심히 해보려고 합니다. 회사 이름도 예전부터 사용해왔던 카페 이름인 버스커버스커로 할 예정입니다"라면서 "또한 음악활동도 계속해 나갈 예정입니다. 그리고 형태는 전공인 디자인과 영상에 관련된 일, 브래드는 방송과 브래드프로젝트 등 모두 자기의 일에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열심히 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장범준의 결혼 발표 소식은 각종 포털사이트 연예면을 장식하며 하루종일 화제를 모았다. 포털사이트 실시간 이슈 검색어 순위 상위권을 차지하며 많은 네티즌의 관심을 받았고, 팬들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예비신부 송지수는 올해 만 20살로 걸그룹 티아라의 은정 닮은꼴로 화제를 모았다. 송지수는 지난해 MBC 오디션프로그램 '위대한 탄생' 출신 셰인의 '너를 본다'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으며, 이어 MBC 일일드라마 '그대 없인 못살아', SBS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 등에 출연하며 연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이후 별다른 작품 활동을 하지 않았다.
한편 버스커버스커는 당분간 멤버 개인별로 활동할 예정이다. 소속사가 밝힌 바에 따르면 장범준은 천안에서부터 해왔던 거리문화 활성화 사업을 이러가는 취지에서 회사를 설립하고 음악활동과 병행할 예정이다.
seo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