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상우가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이하 '따말')'에서는 딸바보인 아빠의 모습과 아내에 대한 애정표현을 하는 김성수(이상우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성수는 아내 은진(한혜진 분)에게 이벤트를 해주며 "나는 너를 선택했다. 과거는 지나간 일이고 지금 내가 갖고 싶은 것만 생각하겠다"라면서 은진을 안았다.

이후 성수는 딸과 함께 아침 운동을 하는가 하면 딸의 애교에 무너지는 전형적인 '딸바보' 모습을 보였다. 그는 "앞으로 아빠가 너랑 계속 놀아줄거야. 그리고 매일 아침 그 애교도 부려줘"라며 딸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아침식사 자리에선 은진에 대한 애정표현을 간접적으로 하며 역시 달라진 모습을 선보였다. 키가 크지 않을까 걱정하는 딸의 말에 "엄마 작은 키 아니야. 아담하고 딱 좋은 키지"라며 은진에 대한 사랑을 내보였다.
한편 '따말'은 모든 상처와 장애를 끌어안고 가정을 지키기 위해 아슬아슬 외줄타기를 하는 두 부부의 갈등을 리얼하게 다루며 복잡 미묘한 결혼 생활의 현실을 그리는 드라마로 매주 월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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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말'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