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와 나' 윤아가 이범수의 방에서 앙큼한 상상을 했다.
16일 방송된 KBS 2TV 월화 드라마 '총리와 나' 3회에서는 권율(이범수 분)의 방을 뒤지는 다정(윤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다정은 술에 취해 권율의 집에서 잔 후, 집으로 돌아가지 않고 권율의 막내 아들인 만세와 함께 권율의 방에서 시간을 보냈다. 특히 다정은 "취재 본능이 올라온다"며 권율 방의 구석구석을 뒤졌고, 그 안에서 권율의 모습을 상상했다.

권율의 속옷 먼저 뒤지기 시작한 다정은 권율이 일 하는 모습과 침대 위에 앉아 책을 보는 모습, 샤워하는 장면까지 떠올리며 부끄러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날 다정은 만세가 손가락을 빠는 모습을 발견했다. 만세는 아침에 밥을 두 그릇이나 먹었지만 배고프다고 말하며 손가락을 빨아 애정결핍을 의심하게 했다.
다정은 만세를 따뜻하게 안아주며 "너 심심하면 배 고프지? 나도 어릴때 그랬는데, 그럴때마다 아빠가 안아주면 배고픈 생각이 안 들었다"라고 그를 위로했다.
한편, ‘총리와 나’는 고집불통 대쪽 총리와 그와 결혼하고 싶어 안달 난 20대 꽃처녀의 코믹반전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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