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말' 지진희, 처량한 신세 전락..세탁기 앞에서 뻘뻘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12.16 22: 41

불륜을 저질러 아내로부터 외면 받은 지진희가 처량한 신세로 전락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이하 '따말')'에서는 불륜을 저질러 아내 송미경(김지수 분)으로부터 외면 받은 유재학(지진희 분)이 처량한 신세로 전락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재학은 "사이 좋은 척 하는 연기 힘들다"라고 말하는 미경의 말에 "그럼 마주치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후 두 사람은 집에서 남인 듯 행동했다. 미경은 재학의 일에 간섭하지 않았고 재학 역시 미경의 일에 간섭하지 않았다. 때문에 재학은 살림을 혼자 해야했다.
물이 엎질러져도 본인이 치워야 했고 세탁기 앞에서 세제를 찾지 못해 쩔쩔 매는 등 처량한 신세로 전락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따말'은 모든 상처와 장애를 끌어안고 가정을 지키기 위해 아슬아슬 외줄타기를 하는 두 부부의 갈등을 리얼하게 다루며 복잡 미묘한 결혼 생활의 현실을 그리는 드라마로 매주 월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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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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