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지창욱이 하지원을 상상하며 헤벌쭉 미소 지었다.
16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 15회에는 타환(지창욱 분)의 기승냥(하지원 분) 앓이가 공개돼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타환은 승냥이의 처소를 찾아 승냥이를 하염없이 기다렸다. 무료한 타환은 승냥이의 방을 둘러보며 “아무리 궁녀 방이라지만 초라하기 짝이 없다”고 걱정, 화장대에 침상까지 새로 놓아줄 상상을 하며 미소 지었다.

특히 타환은 승냥이의 침대에 놓여있던 수건을 조심스럽게 들어 향까지 맡았다. 그는 능청스럽게 “승냥아 향기도 좋구나”라고 감탄했다.
급기야 승냥이의 침대에 누운 타환은 승냥이에게 팔베게를 해 주는 모습을 상상, 승냥이가 자신에게 애교부리는 모습을 꿈꾸며 혼자만의 세계에 빠져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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