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성매매 혐의 사건과 관련해 이름이 오르내린 개그우먼 조혜련 측이 "지속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조혜련의 소속사 코엔티엔은 16일 오후 "근거없는 내용들이 찌라시라는 이름으로 쉽게 유포되고 기정사실화 되는 상황에 유감을 표한다"며 "당사는 이번 루머로 연예인 본인이 겪었을 정신적 피해가 상당하고, 가족들과 주변 지인들에게까지 피해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기에 더 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한 방편으로 경찰에 최초 유포자를 찾기 위한 수사를 의뢰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사는 앞으로도 근거없는 루머를 양산하고 확산하는 모든 행동들에 대해 지속적인 대응을 해나갈 계획이다. 공인이라는 이름 뒤에 존재하는 개인의 인생이 더 이상 상처받지 않도록 배려 부탁린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조혜련의 소속사 한 관계자는 OSEN에 "확인되지 않은 내용으로 방송가에 소문이 퍼져 일에 지장이 생길 정도다"라고 고충을 전하며 "마냥 두고 보는 게 일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하에 오늘 마포경찰서에 최초 유포자를 찾아달라고 수사를 의뢰했다"라고 말했다.
수원지검 안산지청은 지난 12일 유명 연예인들이 연루된 것으로 전해진 성매매 혐의 사건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이라는 사실을 공식화해 연예계가 발칵 뒤집혔다. 검찰에 따르면 브로커 A 씨는 재력가들과 유명 연예인들의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 11일 OSEN의 단독보도로 알려진 이번 사건은 다수의 여성 연예인들이 재력가들과 성매매를 한 혐의를 받고 있어 파장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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