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치 구호 논란' 시무니치, 월드컵 출전자격 상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12.17 08: 11

독일 나치당을 연상케 하는 구호로 논란에 휩싸인 크로아티아 축구대표팀 수비수 요시프 시무니치(35, 호펜하임)가 2014년 브라질월드컵 출전 자격을 상실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6일 시무니치에게 3만 스위스프랑(약 3560만 원)의 벌금과 함께 A매치 10경기 출전 금지 징계를 내렸다. 징계는 이번 월드컵 개막 경기부터 적용된다. 시무니치는 크로아티아 경기가 열리는 경기장에도 들어갈 수 없다. 또 크로아티아 검찰은 시무니치에게 25000 쿠나(약 475만 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시무니치는 지난달 20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아이슬란드와의 월드컵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본선 진출을 확정한 뒤 마이크를 잡고 "조국을 위해"라는 구호를 선창했다. 관중은 "준비됐다"고 답했고 시무니치는 이를 되풀이하도록 유도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대중을 선동하는 독일 나치당을 연상케 하는 구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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