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안영미가 SBS 드라마 ‘수상한 가정부’의 무표정한 가정부를 연기했던 최지우를 패러디했다.
안영미는 최근 MBC에브리원 시트콤 ‘무작정 패밀리 시즌3’ 녹화에서 드라마 ‘수상한 가정부’를 따라했다.
최지우 주연의 ‘수상한 가정부’는 일본 드라마 ‘가정부 미타’가 원작으로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인기리에 종영된 드라마. 특유의 미스터리한 분위기로 종영 이후에도 많은 팬들이 아쉬워했다. 그런 ‘수상한 가정부’를 ‘무작정 패밀리 시즌3’에서 코믹하고도 미스터리한 분위기로 패러디한 것.

최지우 역할을 패러디할 인물은 바로 성인 개그로 유명한 인기 개그우먼 안영미로 예측불허의 애드리브와 특유의 연기를 통해 수상한 가사도우미 박봉녀 역으로 열연했다.
조혜련이 허리부상으로 거동이 불가능해지자 박철은 소개소를 통해 가장 일을 잘한다는 안영미를 소개받게 된다. 가족들은 웃지도 않고 무뚝뚝하기만 한 그를 떨떠름해하지만 그래도 일을 잘한다고 하니 믿고 맡겨보기로 한다.
눈 깜짝할 사이에 집안 청소를 마치고 진수성찬을 차려내는 그를 보고 가족들은 감탄을 금치 못한다. 또한 가족들이 원하는 반찬까지 그 자리에서 뚝딱 만들어내는데. 그뿐만이 아니라 유라와 함께 U.F.O 사진도 찍고 클라라의 오디션까지 성공으로 이끈다. 결과를 보고 기뻐하는 가족들 사이에서도 절대 웃지 않는 그가 수상쩍은 동민과 철웅은 우연히 영미의 비밀을 알게 되는 이야기다. 방송은 17일 오후 6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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