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수종이 부인 하희라와 예능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하게 된 것에 대해 "결혼 20주년의 추억에 남을 이야기가 뭐가 있을까 하는 MBC의 제안에 아마존이 결정됐다"라고 말했다.
최수종은 17일 오후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MBC 예능프로그램 ‘글로벌 홈스테이 집으로’(이하 ‘집으로’) 제작발표회에서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참여하게 된 계기는 섭외가 와서다. 처음에 예능 프로그램을 떠나 한 가정 대 가정의 만남을 주선하는 그런 이야기였고, 결혼 20주년의 추억과 어떤 남을 만한 이야기가 뭐가 있을까 하는 MBC의 제안에 결국엔 아마존이 결정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마존에서 처음 시작은 촬영이었지만 하루가 지나고부터는 촬영이 아니라고 제작진에게 말을 했다. 촬영은 나만 따라오라고 했었다"며 자연스러운 모습을 담았음을 밝혔다.

또 "그분들과의 만남과 이야기 속에서 생활하고 경험한 게 카메라에 어떻게 담겼는지 모를 정도였다. 처음 하루는 카메라를 의식하고 생활했다. 그 이튿날 부터 가족끼리의 만남으로 내 식구가 되고 생활하는 면면이 나타나는데 그게 화면에 어떻게 비쳐질 지 나도 궁금하다"
한편 ‘집으로’는 2010년 숱한 화제를 모았던 MBC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에 출연했던 아마존 와우라 족의 소녀 야물루의 가족과 배우 최수종-하희라 가족이 아마존과 한국을 오가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생활기를 그려낸 프로그램. 오는 19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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