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하희라 "첫 예능, 카메라 앞 불편함 처음 느꼈다" 소감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12.17 17: 10

OSEN=정유진 기자] 배우 하희라가 처음으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것에 대해 "카메라가 어느 순간 불편하다고 느낀 게 처음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하희라는 17일 오후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MBC 예능프로그램 ‘글로벌 홈스테이 집으로’(이하 ‘집으로’) 제작발표회에서 이번 예능 출연으로 얻은 것에 대해 "30년 넘게 배우를 하면서 나는 카메라 앞에서 내가 굉장히 자유롭다 생각했다. 드라마 속 정해진 대사나 프로듀서들의 콘티 안에서 자유로웠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예능 프로그램이 처음이다. 자연스럽게 하면 된다고 생각하다가 시간이 지날 수록 편하지 않다고 느꼈다. 30여년 동안 편하다 생각했는데 카메라가 어느 순간 불편하다고 느낀 때가 이번이 처음이다. 편하게 더 자유롭게 얘기해야한다고 생각했는데 내 생각이나 가치관을 가지고 움직인다는 게 굉장히 어려웠다"고 첫 예능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집으로’는 2010년 숱한 화제를 모았던 MBC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에 출연했던 아마존 와우라 족의 소녀 야물루의 가족과 배우 최수종-하희라 가족이 아마존과 한국을 오가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생활기를 그려낸 프로그램. 오는 19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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