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성매매 혐의 사건과 관련해 이름이 오르내린 배우 황수정이 법적 대응에 나선다.
황수정 측은 17일 오후 OSEN에 "루머 최초 유포자와 관련해 수사를 의뢰하려고 한다. 변호사와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법적 대응을 안 하면 찌라시에 나온 그대로 범인처럼 바라본다. 찌라시의 '아니면 말고' 식은 분명히 문제가 있다. 앞으로도 찌라시는 계속 나올테고, 계속해서 찌라시에 대응을 해야하는 상황이 됐다. 유감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황수정 측은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 캐스팅 불발과 관련해 "연기를 하고 싶지만, 방송국과 제작사는 아무래도 이번 소문을 듣고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라고 말을 아꼈다. 황수정은 지난 2011년 드라마스페셜 '아들을 위하여' 출연 이후 3년만에 복귀할 예정이었다.
이에 앞서 수원지검 안산지청은 지난 12일 유명 연예인들이 연루된 것으로 전해진 성매매 혐의 사건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이라는 사실을 공식화했다. 검찰에 따르면 브로커 A 씨는 재력가들과 유명 연예인들의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 11일 OSEN의 단독보도로 알려진 이번 사건은 다수의 여성 연예인들이 재력가들과 성매매를 한 혐의를 받고 있어 파장이 커지고 있다.
jykwon@osne.co.kr